AT&T 스핀오프(Spin-off)란? | AT&T와 WBD의 주가 전망은?

AT&T에서 스핀오프(Spin-off)를 발표했습니다. WBD(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를 분사해서 독립시키기로 결정하고 그에 앞서서 AT&T 1주당 0.24주를 기존 주주에게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스핀오프(Spin-off) 내용

티커	T(AT&T)
권리사항	기업분할(Spin-off)
내용	WBD(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 분사에 따른 신주 지급
지급비율	T(AT&T) 한 주당 WBD 0.24주 지급
권리락일	2022년 4월 8일 (4월 7일까지는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

 

여기서는 스핀오프가 무슨 의미이고 이후 AT&T나 WBD(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의 주가에 어떤 변동이 있을지 투자자로서의 고민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목차

스핀오프(Spin-off)란?

  스핀오프의 기본 의미

  스핀오프를 하는 두 가지 상황

  AT&T의 스핀오프는 어디에 속할까?

 

WBD(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는 뭐하는 회사야?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

 

AT&T의 스핀오프는 주주에게 이득일까? 

  AT&T 이후 주가 전망

  WBD(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 주가 전망

  스핀오프 후 주가의 평균 추이는?

 

AT&T 주식 지급분을 합쳐도 1주로 맞아떨어지지 않는 경우는?

  

 

 

 

 

 

스핀오프(Spin-off)란?

 

 

스핀오프의 기본 의미

 

스핀오프(Spin-off)의 의미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업의 일부분을 분할해서 독립시킨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인만큼 이 분사는 주주나 기업에게 더 많은 가치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판단이 배경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핀오프를 하는 두 가지 경우

 

① 부진한 사업을 독립시켜서 모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② 잘 되고 있는 사업을 독립시켜 모기업이 가지고 있는 제한 요소를 벗어나 사업을 더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서 

 

 

AT&T의 스핀오프는 어디에 속할까?

 

이번 분사는 ①이나 ② 둘 중 하나에 속한다고 보기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AT&T와 WBD 둘 다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AT&T의 경우 매우 건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경영진의 잘못된 선택으로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WBD의 경우 부채가 EBITDA의 5배입니다. 이건 경쟁사인 넷플릭스의 1.5배에 비해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AT&T는 이번 분사를 통해서 얻는 자금으로 부채를 갚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굳이 하나를 선택하자면 ①에 가까운 분사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WBD(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는 한국에서는 넷플릭스에 비해서 전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디어 산업 분야에서 꽤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스핀오프 형태 ②의 성격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WBD(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는 뭐하는 회사야?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

 

워너미디어(WarnerMedia )

 

워너미디어는 유명한 방송사인 CNN,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카툰 네트워크 등) 등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디스커버리(Discovery Inc)

디스커버리는 국내에서 다큐멘터리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트랜스포머, 지아이조, 마이 리틀 포니 드의 브랜드도 디스커버리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와 기타 회사들이 합명하면서 미디어 거인이 탄생하게 됩니다. 

 

베트맨, 해리 포터, 섹스 앤 더 시티, 왕자의 게임 CNN 등 거대 브랜드를 통해서 넷플릭스를 추월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AT&T의 스핀오프는 주주에게 이득일까? 

 

 

AT&T 이후 주가 전망

 

AT&T의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AT&T는 통신사로서 매우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음에도 경영진의 계속된 실수로 주가가 악화 일로입니다. 투자자로서 가슴이 아프네요...

 

개인적으로는 현재 주가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채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높아지기는 했지만 통신 사업의 성장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에 언젠가 주가는 정상 궤도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추가 투자에는 손이 가지 않네요...

 

경영진이 실수를 쌓아가지 않는 한은 주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리스크도 매우 높습니다. 

 

 

WBD(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 주가 전망

 

WBD는 미디어 사업의 거인으로 재탄생합니다. 이미 성공한 엄청난 브랜드들을 가지고 있고 이런 브랜드들은 추가 시리즈를 통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을 보증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석가들이 WBD의 주가 전망을 지금보다는 높게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미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가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니다. 

 

하지만 현재 매우 격화되고 있는 콘텐츠 플랫폼 사업의 경쟁은 매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WBD가 업계에서 퇴출까지는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역동성을 개인적으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스핀오프 후 주가의 평균 추이는?

 

미국 주식 시장의 경우 스핀오프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유리했습니다. 

 

평균적으로 스핀오프를 실행한 모회사와 자회사는 이후 24개월 동안 시장의 수익률을 앞지르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AT&T와 WBD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AT&T 주식 지급분을 합쳐도 1주로 맞아떨어지지 않는 경우는?

 

만약 배정 받은 지분이 1주로 맞아떨어지지 않는 경우는 현금으로 지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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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스핀오프(Spin-off)와 AT&T와 WBD의 주가 전망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 주식의 매수 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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